작성일 : 19-11-11 14:41
로마 군단의 전멸 카이사르의 위기 갈리아전쟁 5년차 2부
 글쓴이 : Y1Fqw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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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군단의 전멸 카이사르의 위기 갈리아전쟁 5년차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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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_IMG_1553431247040.jpg 로마 군단의 전멸 카이사르의 위기 갈리아전쟁 5년차 2부





14군단의 전멸로 갈리아족들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듯 하다. 바로 인근 키케로의 친동생 퀸투스 키케로가 지키는

기지로 몰려갔다. 대규모의 갈리아 부족들은 인근 로마와 친한 세력도 선동되어 규합되었고 로마 기술을 모방한

공성 무기인 공성탑 사다리차 이동식 망루 등 성을 공략하기 위한 준비도 한창이다. 



[2017-083] 카이사르 / 콜린 매컬로 로마 군단의 전멸 카이사르의 위기 갈리아전쟁 5년차 1부 로마 군단의 전멸 카이사르의 위기 갈리아전쟁 5년차 2부




하늘이 갈리아 부족을 돕는듯 했다. 대규모 부대가 성을 포위할때 까지 퀸투스는 14군단이 전멸당했다는 소식을

알수 없었고 새까만 갈리아 군인들이 몰려오자 그제서야 성을 보수하고 화살병을 망루에 배치 하는 등 전투준비에

임하였지만 갑작스러운 포위에 경험 많은 로마 군사 마저 공포심을 들게 했다. 




관련 이미지 로마 군단의 전멸 카이사르의 위기 갈리아전쟁 5년차 2부




암비오릭스가 돌격 명령을 외치자 나팔소리가 사방으로 퍼졌고 각종 도끼와 망치를 든 갈리아 부족이 로마성 위를

올라가기 시작했고 공성탑과 사다리차 이동식 망루가 그들을 보좌해주었다.


퀸투스 키케로는 군사적 지식이 부족한 형과는 달리 용맹하고 냉철한 장수였다.  부관의 조언을 수용했으며

병사 한명 한명 소중히 하는 인자한 성격도 가지고 있었다.  그는 화살병에게 사거리 안에 도달 할때까지 대기하라고

명령하였다.  화살병 앞에는 방패와 글라디우스 검으로 무장한 베테랑 레기온들이 호위하였다.


대규모 군대가 화살 사거리 안으로 들어오자 로마병들의 화살이 갈리아 용사들의 몸을 꿰뚫었다. 허벅지 팔

어깨 등등 갑옷의 내구력이 약하기 떄문에 화살이 그들의 심장으로 박힌 경우도 있었다. 고슴도치가 되어서

허우적 거리는 병사들도 있었지만 갈리아군은 달아나지 않고 성벽을 오르려 했다.


성채의 높이가 낮기 때문에 투창 돌맹이 등으로 효율적인 공략이 가능했으며 성벽을 도하하기 어렵지

않았다. 곧 많은 수의 갈리아 병사들이 성채 내부로 진입해 로마군과 치열한 백병전이 벌어졌다.


로마군은 무서웠다. 그들은 고강도 훈련으로 정신력이 흐트러지지 않았으며 어떠한 돌발 상황에서도 최적의

판단을 행하였다.  로마 병사 한명당 갈리아 병사 5명을 상대하는게 가능했다.  성벽 내부로 들어왔지만 큰 몸집에

 느리고 무거운 도끼등은 로마군에게 먹히지 않았다.  가볍고 날렵한 로마군은 그들의 약점인 어깨 다리 등을

집중 공략 하였으며 체계적인 연합 공격으로 5배가 넘는 갈리아군과의 대결에서도 부상자가 많지 않았다.


이따금 밀리는 라인이 생겨도 자의적인 판단으로 움직여 보충 하였으며 갈리아 군은 서서히 성벽 밖으로 밀리며 쓰러지기 시작했다. 일부는 올라오지도 못하고 성벽 밖으로 떨어져 부상을 입기도 하였다.




고대 로마 숙영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로마 군단의 전멸 카이사르의 위기 갈리아전쟁 5년차 2부




첫날 공성전은 대승리였다. 승리를 자축할 만큼의 좋은 상황은 아니였다.

 성채 밖 포위망은 더욱 두꺼워졌으며 공성탑 귀갑차등의 공성 무기등도 많아졌다.


이대로 가다간 14군단의 재림 처럼 말라 죽을수도 있었기에 키케로는 갈리아 출신의 병사를  부른 뒤

변장 시킨후 다음 공성전이 시작 될 쯤  난전 상황에서 빠져나와 서신을 카이사르에게 전달 하라는 지명을 받았다.


그의 임무에 모든 것이 달려있었다. 그가 죽는다면 카이사르는 이 사실을 모를것이고 키케로 군대의 생사는 장담

하기 힘들다.  두번째 대규모 공성전이 시작되고  공방전 속에 틈을 타 갈리아 병사로

변장한 사신은  성벽 밖으로 무사히 빠져나오고 밤새도록 말을 타고 카이사르 진지로 향하였다.



[戰史] 카이사르 별동대가 겨눈 건 심장 아닌 얼굴 - 승패는 돌고 돈다. 로마 군단의 전멸 카이사르의 위기 갈리아전쟁 5년차 2부


카이사르는 이탈리아로 떠나기전 운좋게도 이 소식을 알 수 있었다. 배신과 기만이라는 비겁한 술수로 전멸당한

로마군의 소식을 들은 그는 분노하며 부관에게 갑옷과 채비를 명령 하였다.


카이사르 본대는 최고 속도의 진군을 명령하였다. 잠시도 쉬지 않고 최고 속도의 행군으로 목적지까지 도달하는것이다.   거리가 멀다면 군사들의 위력은 상당히 감소할 위기도 있지만  키케로 군단의 목숨이 더 중요하다.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이탈자가 있더라도 빨리 도달해야 한다.



갈리아 사신에게 카이사르는 자신의 서신을 키케로에게 전달하면 이탈리아 시민권과 많은 황금을 약속 했다.

그만큼 중요한 임무를 다시 맡게 되었다.  사신은 끼니조차 때우지 않은채  물 한모금만의 힘으로  밤새 도록 달렸고  지친 말은 로마 거점에서 갈아타며 행군하였다.  



키케로 진형은 잇따른 공격에 난처해했다.  그들도 사람이기에 편안히 쉬고 먹어야 하지만 밤낮으로 공격해대는

갈리아 병사들을 막느라 잠시도 쉴틈이 없었다. 병사 로테이션도 부상자들이 많아 한계에 봉착했다.






급기야 성채 구석진 망루가 갈리아 병사들에게 점령당하였다.  점령당한 구역으로 갈리아 병사들 수십명이 성벽으로

올라와 농성하였고 군단장인 키케로 조차 자신의 구역을 막는데 온 힘을 쏟아야 하기 때문에 그 틈을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ROME 로마 군단의 전멸 카이사르의 위기 갈리아전쟁 5년차 2부  로마(드라마) 로마 군단의 전멸 카이사르의 위기 갈리아전쟁 5년차 2부



로마 병사들은 위기에 강하다. 용맹하고 훈련 잘된 병사 부에누스, 폴로 두명은 알아주는 경쟁자이자 싸움꾼이다.

명령도 없이 단검 5개와 글라디우스 검 을 들고 점령 당한 망루쪽으로 달려갔다.


단검을 던져 속속 갈리아 병사 이마에다가 갈겨 넣었다.   단검은 그들의 팔 어깨 이마 등을 꿰뚫으며 전투 불능으로

만들었고  재빠른 움직임으로 망치를 피한후 발등 허벅지 목등을 베었다. 그들은 죽일때마다 숫자를 세며 경쟁적으로

적을 무찔렀고  보레노스가 2명정도 앞섰을때 폴로는 욕구를 불태우며 갈리아 병사를 베어나갔다.



로마군의 승리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로마 군단의 전멸 카이사르의 위기 갈리아전쟁 5년차 2부


두명의 활약으로 순식간의 40명이 넘는 병사들이 전투 불능에 빠져 퇴각했으며 위험에 빠진 망루를 재탈환 하는데

성공했다. 다시금 공격을 막아냈지만 키케로의 걱정은 이만저만 아니다. 당장 식량이 떨어졌으며 병사들의 부상도 심해지고 사신이 제대로 도달했는지가 걱정이였다. 사기와 희망은 승패에 가장 영향을 미친다.

 희망 없는  희생은 개죽음이고  희망 없는 싸움은 살육의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무사히 키케로 진영에 도착한 갈리아 사신은 대규모 포위망을 바라보고 있었다. 나오는건 어렵지 않았지만

다시 본영으로 들어가는건 힘들다는 판단에  그는 한가지 꾀를 내었다. 서신을 돌과 묶고 슬링을 이용하여 키케로

 본진에다가 던졌고 행운스럽게도 돌은 키케로 진지에 떨어졌지만 그 누구도 발견하지는 못했다.


 키케로는 탄식을 내뱉었다.  로마군의 사기가 떨어진것을 눈으로 체감했다. 부상병은 심각해져갔으며 무엇보다

포위되어 빠져 나올수 없다는 공포가 온 진형을 휘감았다. 사기를 올릴 그 무언가를 찾아야 하지만 성 외부의

갈리아 병들은 줄지가 않았고 그들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듯 했다. 키케로 진지만 넘으면 로마의 군대를 이탈리아

밖으로 쫒아낼수 있다는 거대한 희망이 갈리아 족들의 사기를 북돋았고   유피테르와 전쟁의 신 아레스의

가호를 받기 원하는 로마의 부상병들은 추위와 배고픔으로 희망의 불씨가 꺼지는 것을  체험하였다.




로마를 위해 희생을 하면 유피테르(제우스)의 가호를 받게 된다는 믿음이 있지만 지금은 고향의 아내와 어머니 생각이 뇌속을 파고든다.  이러한 생각은  전세가 불리한 진형에서 흔히 나오는 향수병이자 전의를 상실하게 되는 원동력이다.

이때 누군가가 돌맹이를 발견하였고 키케로는 뛸듯이 기뻣다.  서신의 내용은 카이사르가 최강 행군으로 구원을

가는 중이니 희망을 잃지 말라는 내용이였다.






키케로는 전군을 소집한 뒤 카이사르가 남긴 연설을 낭독하였다.

로마 병사들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듯 했다. 고향과 어머니 아내를 그리워하는

 향수병은 사라지고 이따금 용맹스러운 로마 레기온으로 재무장 되었다.

   서신은 한달치 식량과 수천명의 구원군보다 값진 것이다.   기세가 올라간

로마군은 갈리아 공격에  현명하게 대처하였고 그 누구보다 앞서서 글라디우스 검을 휘둘렀다.



수천명의 카이사르 본대가 키케로 진지에 도착하였다. 갈리아 군의 숫자는 4~5만명은 되어보인다. 강행군으로

지킨 로마병사들은 그들과 전면전을 실시 할수 없었다. 카이사르는 기만과 유인책을 써서 효과적으로 방어해낸뒤

키케로와 양면 공격으로 갈리아 군을 퇴치할 방침이다.




[RS2] Pax Romana - #24 [배반의 게르마니아] 로마 군단의 전멸 카이사르의 위기 갈리아전쟁 5년차 2부



갈리아 진지 바로 맞은편에  진지를 구축하고 목책을 세웠으며 목책에  여러개의  비밀문을 만들고  안에

로마군을 매복시켰다.    소규모 기병 보병을 편성하여 갈리아군을 도발하였으며 카이사르 소규모 본대를 본

암비오릭스는 명령했다. 자신이 먼저 카이사르 본대를 깨뜨린 뒤에 카이사르 목을 직접 베어 갈리아 전 부족을

아우르는 영웅이 되기를 고대 하였다.  1만명이 넘는 갈리아 병사들은 소규모 카이사르 부대와 맞닥들이며

공격했다.  그들의 도끼와 망치가  로마군을 위협했고 어느정도 공격을 받은 로마군은 목책 쪽으로 후퇴하였다.


연전 연승의 기세 속에 두려움을 모르는 갈리아 군은 목책 쪽으로 무질서하게 달려들었다. 가장 먼저 카이사르의

목을 쟁취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나섰고 그들의 진형은 연기와 흙더미로 인해  흐트러져 앞 시야를 볼 수 없었다.

  오직 눈이 뒤집히고 로마군들의 목을 위한 사나운 들짐승 처럼 보였지만 카이사르는 그들을 뛰어넘는 무서운

사냥꾼이였다.




사극속에서 로마와 고구려군 전투방식 비교해보니까 신기하네요 로마 군단의 전멸 카이사르의 위기 갈리아전쟁 5년차 2부


목책의 문이 열리고  분노와 증오심이 가득찬  로마군이 뛰쳐 나왔다. 14군단의 원수를 위한 로마군은 지쳤지만

무서운 기세로 붕괴된 진형의 갈리아 군들을 급습하였고 무서운 기세로 목을 쳤다.


재빠른 기습에 갈리아 병사들은 대응조차 못하고 무너졌다. 살의만 가득했지 기본적인 용병술도 부족한 그들은

로마 보병의 전격전 앞에서 사분오열 갈라졌고 로마 기병대의 몽둥이 찜질로 머리가 깨지거나 말밥굽에 짓밞혔다.


1만명의 대군이 도망치다가 지들끼리 밞히며 쓰러졌고 10분만에 모든 갈리아 선발대가 사라졌다.

성 내부에서 그 모습을 본 키케로 또한 성문을 열고 돌격을 감행했다.  양면 공격에 갈리아 본대는 당황했다.  그들 역시

선발대와 다를바 없었다. 이긴다는 열의만 있었지 어떻게 이기는지 모르는 그들은 기만과 양면 전술에 취약했다.

증오심과 분노가 표출되어 갈리아 병사들을 짓밞은 키케로의 군대는  이 사건의 원흉인 암비오릭스를 죽이기 위해  추격을 시작한다.


암비오릭스는 부하들을 버리고 도주 하였고 키케로의 군대는 수성에 성공하고 카이사르의 은총을 받게 되었다.

그들의 군대는 성한자가 거의 없었고 일주일 이상 굶었으며  칼에 베이지 않은자가 없었다. 오직 정신력과

고된 훈련으로 버텨낸 병기들이였다.


카이사르는 명장이다. 전략 전술 용병술 위기 관리 어느 하나 최상급이며 그가 얼굴을 비추는거 하나만으로 만명의

용병단 보다 값어치가 있었다. 직접 그의 모습을 본 군대는 자진해서 갈리아 군대와 맞섰고  위기속에서 승리를

쟁취 할수 있었다.





로마의 또다른 맹장인 라비에누스도 갈리아 대부대를 성공적으로 막아냈다. 그는 갈리아 2년차 사비스 전투에서

큰활약을 했으며 카이사르가 가장 아끼는 맹장이였다. 후에 폼페이우스 내전에서 카이사르와 싸우게 되는 아픔도

있겠지만 갈리아 전쟁에서는 그가 가장 아끼는 우군이였다.



로마군의 승리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로마 군단의 전멸 카이사르의 위기 갈리아전쟁 5년차 2부



이렇게 갈리아 5년차가 접어들고 겨울이 오기 시작하였다.  불행하게도 사건의 주동자 암비오릭스를

잡지 못하고 게르만 땅으로 도주하게 된다.카이사르는 이탈리아로 가지 않고 이곳에서 진지를

방어하기로 결심했다. 그사이 이탈리아에서는 새로운 문제가 직면하게 된다.


채인택의 역사를 만든 부자들 - 마르쿠스 리키니우스 크라수스 로마 군단의 전멸 카이사르의 위기 갈리아전쟁 5년차 2부



삼두정치의 한축을 담당하던  마루쿠스 리키니우스 크라수스가 파르티안 공략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그의 아들은

갈리아 전쟁에서 카이사르의 부하였기 때문에  카이사르는 그의 슬픔을 달래주었다. 

그의 죽음은 단순히 삼두정치의 한축이 깨지는것 뿐만이 아니라  폼페이우스가 원로원과 함께 카이사르의 거대한

위험이 될 수 있는 상황이였다. 거기다가 카이사르의 동생이자 폼페이우스 아내인 율리아가 아기를 낳다가 죽었다.

그들의 관계 또한 삐걱대는 순간이 왔다.



카이사르(1) 로마 군단의 전멸 카이사르의 위기 갈리아전쟁 5년차 2부



카이사르는 사건을 일으킨 몇몇의 부족들을 처벌하였다. 친로마 부족은 그들의 세력을 약탈했으며

여인을 강간하고 남정내들을 포로로 삼았다. 식량은 그들의 몫으로 돌아갔으며 처분을 받지 않은 다른 부족도

로마의 증오심을 떨쳐버리기 힘들었다.  나름 현명하게 판단하여 당근과 채찍을 행하였던 카이사르는

갈리아들에게 더욱더 분노를 심게 되었다.


이러한 갈등 속에서 갈리아 최고의 영웅 베르킨게트릭스가 부상하기 시작했다. 그는 전 갈리아 부족을 영합하여

카이사르에게 대항하는 인물로  추앙받게 된다.









2부 끝   3부 베르킨게트릭스에서 만나요  오타나 비문 지적  환영합니다.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