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18년도 5월 한달간 인도 북부와 남부를 한바퀴 돌며 여행을 했는데, 이정도면 인터넷에서만 접한 사람들보단 인도에 대해 말 할 자격은 있는 것 같다
지명은 다 기억 못하지만 뉴델리를 시작으로 남부의 첸나이, 벵갈루루, 고아, 아그라, 조드푸르, 자이살메루, 우다이푸르등을 다녀오면서 여러 인도인을 접하고 인도는 우리와 다른 개념을 가진 나라라는 결론을 얻었다
물론 한식당이나(오징어덮밥이다)
파스타나(씨발 그 빌어먹을 펜네만 있고 스파게티 면은 먹고 뒤질라도 없는)
제대로 된 카페는 괜찮다(테이블에 손 세정제도 있다)
맥주는 보통 킹피셔밖에 안판다, 아예 술이 없는 동네도 있다
뭐 사막에서 하룻밤 캠핑 할 땐 그릇을 물 대신 모래로 닦을수도 있어 이해해
장작에 끓인 짜이티를 스뎅컵에 담아줘서 존나 뜨거운데 사방이 모래라 컵에 모래가 달라붙어서 한 모금 할 때마다 모래가 씹히는것도 이해함
저기다 밥짓고 호일로 닭고기 싸서 구워가지고 치킨이라고 주는데, 들개가 물어갔다 오지게 쳐맞고 뱉은거 '노프라블럼'하면서 툭툭 털고 주는것도 이해해야함(안먹음)
근데 동네에서 제일 장사 잘 되는 저거 이름 뭐더라... 암튼 가판에서 솥뚜껑만한 팬에다 빵도 굽고 내용물도 볶고 하는데... 영상으로 봐라
온 시장 돌아다녀서 먼지 뒤집어 쓴 마차를 손으로 만지고 그 손으로 바로 음식을 만든다
나는 저 화덕 옆에 행주가 있길래 '오 여긴 나름 신경 쓰나보네?' 싶었는데 저 행주로 손도 닦고 음식 볶은 팬도 닦고 음식도 모은다... 어메이징 인디아다
델리에선 노점상에서 줄톱같은걸로 야채를 다듬는데 보도블럭을 도마로 쓰고있었다..
뭐 얼마든 돈 쓰면 깔끔하고 제대로 된 곳에서 밥 먹을 수 있는데 자기가 본 곳은 깨끗했다고 인터넷에서 본 글을 믿는 사람들을 병신취급하진 말자, 안그런데도 많다.
참고로 위생 뿐만 아니라 다른것도 씨발이였는데,
현지인들은 자기들끼리 통성명 할 때 풀 네임을 말하지 않는데, 신분제가 철폐되었어도 성만 들으면 쟤가 브라만인지 불가촉천민인지 다 알 수 있어서 얘기 안한단다.
또 여성인권이 엄청난 동네인데, 수도인 델리의 여행자 골목 빠하르간지에서 본인이 실제로 목격한 바에 의하면 웬 미친새끼가 골목 앞에서 지나가는 여자들 성기를 만진다, 그런데 여자들은 아무소리도 항의도 못하고 그냥 지나간다. 비일비재한거지
또 조드푸르에선 해넘이를 보러 한국인 일행(남자 2 여자 1) 끼리 동네 언덕에 올라갔는데, 현지 십대 대여섯명이 우리 여자 일행에게 사진을 찍자 하고 둘러싸선 엉덩이를 만지더라, 동생 앞장 세우고 누나 내려가게 하고 내가 뒤쪽 경계하면서 언덕 내려갔는데 미친놈들이 떨 꺼내서 피우더라. 존나 씨발인 동네임
저 누나는 혼자 따로 자이푸르에 갔는데, 카페 사장이 자기 옷가게에서 밥먹자고 불러내더니 자기는 아다라고 성욕을 혼자서밖에 못 풀어봤다고 니가 도와달라고 하고, 거절하니까 요가 가르쳐준다고 이곳 저곳 터치했다고 한다. 인도 가지마...